브롬톤 라이딩 (한남동 5마일)

무섭게 무더운 서머 시즌이 강제 오픈되었다.

재작년 라이딩에 한참 빠져, 낮밤없이 타고 다니다가 더위라는 걸 처음 먹어봤지..

라이딩할땐 평소보다 조금 기운 없네, 힘빠지네. 정도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몸이 말을 안 들음..

왼손을 들어야지, 했는데, 막 오른팔이 올라감.

물론 이런식으로 말을 안 듣는다는게 아니라..ㅋㅋ

라이딩 후 회복이 무척 더디고, 난생 처음 빈혈 증세도 나타남.

심각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런 경험 후 여름 한 낮 라이딩은 되도록 피하는 편.

여친 데리고 브런치 먹을 겸 한남동 카페로 가는데..

이제 한 낮 라이딩은 피할 때가 되었네.

그늘은 아직 시원하지만, 직사광선이 곧게 바로 비치는 곳은 활활 달아오른다.

이제 좀 부지럼떨며, 라이딩 계획을 세워야 할 때.

그래서 다음주는 새벽 호명산? ㅋㅋ

한남동 맛집이라는 한남동 5마일.

가장 좋은 점은 강남에서 멀지 않다는 것과 자전거 주차가 편하다는 점.

좀 늦게오면 만석이 된다는데, 우리가 갈땐 한산했다. 

여기저기 사진찍고 놀고 있으니 로얄 까르보나라 파스타 도착.

브런치 메뉴보다는 이 파스타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무난한 브런치 메뉴.

맛이 나쁘진 않지만 평균적인 맛.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 중인 브롬톤. 

손들엇!! ㅋㅋ

아 팔만 길다.

다리도 좀 길었으면...

요즘 뜨고 있는(?) 공차.

대만 브랜드인 것 같은데.

메뉴를 돌려가며 먹어보고 있다.

자세한 건 좀 먹어본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