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 겸 회식_
공덕 마포 족발으로 가는 회식을 내가 더운데, 족발(+손대국)집은 덥지 않겠나.
시원하고 회사에서 가까운 한강으로 가자고 말해 가게된 한강 여의도 공원으로..
결국 내 욕심으로 인한 후회가 남은 회식이었던듯.
한강 야유회는 되도록 적은 인원으로,
그것도 강을 좋아하거나 나와 정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적이 있는
친한 사람들과 가는 곳이라는 것을 깨우쳤다.
이런 어느 회식 자리는 특색없는 근처 호프집이 낫겠다.
꽉 막힌 곳에서 답습되듯 이뤄지는 회식을 탈피해보고자 했는데.
그냥 나혼자만의 생각이자, 미몽이었다...ㅡ_ㅡ
그렇다고 해도 불미스런 일이 있었던지, 즐겁지 않은 건 아니였고
모두 적당히 하하 웃고 떠드는 어느 회식과 다르지 않았다. (이래서 내가 실망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