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과 그가 하고자 하는 일
주인공은 목사였던 주영수다.
그는 잃어버린 딸을 찾고자 악전분투한다.
2. 장애물
딸이 납치된 상황에서 기도는 소용이 없고, 믿음을 잃었다.
딸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납치범 엄기준을 놓치고, 그렇게 8년이 지났다.
삶은 금전적으로 빡빡해졌고, 부인과는 별거중이다.
어느날 갑자기 연락해온 엄기준. 그가 장애물이다.
이 영화는 무척 단순하게 진행된다.
3. 전제와 오프닝
아이가 이미 납치된 상황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범인과 접선을 기다리던 목사 주영수 그러나 범인은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영영 사라진다.
아이를 찾지 못하게된 주영수는 모든걸 용서하라는 성경 말씀을 찢어내며,
예배 도중 예배단에서 내려와 교회를 나가버린다.
부인은 기도 도중 기절한다.
4. 주요 긴장과 절정과 해결
엄기준과의 숨바꼭질과 추격이 주요긴장을 이룬다.
절정은 엄기준과 사투 끝에 딸을 되찾는 지점이다.
해결은 주영수의 딸은 무사히 돌아와 사회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주영수는 엄기준을 죽인 죄로 감방에서 값을 치룬다.
이 영화 별것 없이 참 간단하게 찍었다.
5. 주제
유괴는 가정을 파괴하고, 여러 사람을 파괴하고 악은 응징받는다....
누구 말대로 파괴된 창의성이다.....
6. 통일성
아이를 찾기 위한 주영수의 집념..
7. 설명
주영수가 티타늄 수술도구를 만지는 부분에서 그가 의대를 다녔고 의대에서 실력 또한 인정받고 있었다고
상대 배우의 대사에 의해 설명된다.
인정받던 그가 신학을 선택할만큼 신실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하는 것 같은데..
정작 영화에서는 목사로서의 갈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 *
작가는 누구를 파괴했는가?
주영수는 파괴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를 잃은 아빠로서 밟을 수 있는 길을 걸어갔을 뿐이고
엄기준은 싸이코 패스일뿐이다.
작가는 관객을 파괴했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