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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2 rides

from rides 2011. 11. 14. 13:20

(기온 9도~16도)

샤방샤방 라이딩과 헬 라이딩은 사실 한끝 차이지.
 

주행 속도 35가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는 그 경계선을 넘나들며..

이도저도 아닌 모호한 개념으로 달렸다. ㅋ

 

어찌됐건 나도 모르게 재활 라이딩으로 치뤄진 분원리 라이딩








약속시간에 맞춰 반포로 가고 있는데, 조금 앞 선 곳에서 달리고 계시던 (몸보신을 기대하고 나오신)포형님

 

이런거 은근히 반갑더군.

 

뒤에서 페달링과 핸들바 잡은 모습만 봐도 누군지 알 수 있다는 거

그만큼 같이 땀흘리며 달리고,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거 아닐까 싶어서.

 

형님 놀래켜 드릴까 하다가, 갈비뼈 아프신 형님...

놀래 사고 날까봐 옆으로 가서 조심히 인사드리고 함께 반포 도착~






새벽에 일어났을땐 날이 잔뜩 흐려 비오나 걱정했지만, 자욱한 안개였을뿐

약속 시간부터는 개이기 시작하여 양명한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외계인 같은 대장M ㅋㅋ

 

설렁설렁탕 같은 라이딩을 약속했기에 바로 출발








광나루 편의점 앞





흰 건물, 카페 같은데...

 

주변 경관이랑 조화롭지 못하다는 개인적 느낌.

 

살짝 정신병동 같기도 하고.







분원리 홍가네 슈퍼까지 보급할만한 곳이 없는 고로

간단히 열량 충전.

 

포형님께서 사주셨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목이 탈 수 밖에 없겠지 대장M

 

ㅋㅋ

 

이거 35~40으로 막 지져대는데~ 아픈 사람 맞나 싶었음

그래도 덕분에 재밌게 쏴댔음

 













분원리 전,

풍경이 좋아 잠깐 멈춰서 수다수다







대장M마저 시인으로 바꾼 풍경으로 포형님 작품활동 중

 

M의 말대로 산등성이의 공간감이 묘한 풍경이었다.






포형님의 S라인





헤헤



히히





토욜 분원리라서 차도 좀 있고, 잔차 타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알았는데.

 

라이딩에 방해되는 차도 거의 없었고,

자전거는 홍가네 슈퍼에서 한분 본게 다였을 정도로 우리들의 세상이였다능


 













늦가을의 냄새가 분분했다.




음, 포형님께서 힘드셨는지 이때부터 팔꿈치가 쭉 펴졌네.

형님 팔꿈치를 조금 굽혀야 어깨나 등근육에 통증이 없어용~





찍고 찍히면서 달림.















여기서 잠깐 자균이가 찍어준 내 사진 몇장














자 그럼 다시.















가을냄새가 확 풍긴다.
















헉헉

 

살 빠진것 같은데~





잠시 뒤 포형님도 도착~

 

 

그리고 점심을 어디서 먹느냐..


일명 털보고개라 불리는 염티고개를 넘기 전, 후? 토의를 하다가

먹고 넘으면 토한다는 M의 의견을 따라 넘고 먹기로..






여긴 털보고개








이건 내 다리.




포형님은  여기서 모든걸 쏟아부우심..

영혼마저 태우시는...





손의 떨림을 담고 싶었는데..

 

아직 내공이 없는 관계로...

이렇게 글로..-_-;







난 다 태웠어.

 

힘들때 웃을 줄 아는 형님이 진정 멋진 남자 ㅎ

 

 

 

그리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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