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마감이 부담되어, 라이딩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건지 고민됐지만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는 안이한 생활을 하루만 더 연장하기로 하고, 출발!
반포대교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다.
구면인 분들도 계셨고, 새롭게 인사드린 분들도 모두 반가웠음.
반포대교 및 잠수교_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했음 하는데.
인근 지하철역이나, 정류장에서 내려서 가기엔 지치게 멀다.
(그나마 여의나루역 같은 곳은 괜찮지만)
한강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철책선처럼 막아서고, (인근 주민들의) 아파트가 감시탑처럼 서있다.
한강 근처를 투어하는 버스 노선도 있었음 좋겠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한남동을 거쳐
한남오거리
에서 신호대기중_
이 날 아쉽던 점이 도로에서 진행되는 야간 단체 라이딩으로
안전상의 이유로라도 팩을 이뤄가며 가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앞뒤가 심하게 벌어지는 등 뭔가 혼란한 라이딩은 지양해야 되지 않나 싶다.
앨런로드님
언제나 큰 웃음 주시는, 이날은 자전거를 누워타심
마지동의 젊은 피_
카본차+선수 간지로 등장하신 M님
내년에 TDK 나가실지도..
위에 쓴것처럼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사고없는 라이딩이였고.
여러 사람과 자전거로 호흡을 맞춘다는 건 언제나 즐겁다.